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벨기에 프로축구 RSC 안더레흐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선수단의 1달 임금 반납을 요구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유럽 프로축구 리그는 ‘올스톱’이다. 벨기에 리그도 7일(현지시간) 29라운드를 끝으로 중단했다. 훈련 등 공식 활동도 금지했다.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4월 5일 이후로 연기했으나 유럽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추가 연기 가능성이 있다.
구단은 수입이 사라졌다. 직원의 급여를 주는 것조차 벅차졌다. 이에 유럽 내에서는 ‘상생’을 위해 선수단의 임금을 삭감하는 분위기다.
물론, 모두가 수용하는 건 아니다. FC 시옹(스위스)은 임금 삭감에 반발한 선수 9명을 해고하기도 했다.
안더레흐트는 삭감 대신 반납을 택했다. 선수단 전체가 1달 임금을 구단에 돌려주는 것이다. 구단은 1달 임금 반납으로 200만 유로(약 27억 원)를 아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빈센트 콤파니가 지휘봉을 잡은 안더레흐트는 11승 10무 8패(승점 43)로 벨기에 리그 16개 팀 중 8위에 머물러 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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