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노엘(장용준)이 첫 공판에 출석했다.
노엘은 9일 오전 10시 20분께 서울서부지방법원에 검은색 캐주얼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끼고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이 ‘혐의를 인정하냐’고 묻자 노엘은 고개를 숙이고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이후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
음주운전 사고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엘(장용준)이 첫 공판에 출석했다. 사진=인디고뮤직
노엘은 지난해 9월 7일 새벽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지인 A씨를 경찰에 허위 진술하게 하고, 허위로 보험사고 접수 및 처리하려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음주 측정 결과 노엘과 동승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이 A씨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자 노엘은 뒤늦게 음주운전 사실을 실토했다. 검찰은 지난 1월 노엘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 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당초 노엘의 음주운전 사고 관련 첫 공판은 지난달 2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 일시휴정 권고 조치에 따라 이날로 연기됐다.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