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 1순위 출신 앤드류 보거트(36)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미국 ESPN은 20일(한국시간) 인터뷰를 통해 “보거트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5월 중순까지 결정을 내릴 것이다. 그는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면서 은퇴를 생각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보거트는 “시즌이 끝난 뒤부터는 농구공을 만지지 않았다”라며 “내 커리어는 5월 중순까지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2005년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밀워키 벅스에 지명된 보거트는 2018-19시즌까지 미국 무대를 누볐다. 최근에는 고국인 호주 NBL에서 시드니 킹스 소속으로 뛰었다. 그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호주 대표팀에 승선해 마지막 불꽃을 태우길 바랐지만, 연기로 1년을 더 기다리게 됐다. 보거트는 호주 대표팀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대표팀은 서로 매우 가깝게 지냈고, 서류상으로는 역대 최고의 라인업이다. 정말 그 팀의 일부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자신의 몸 상태에 확신이 없었다. “몸이 따라줘야 한다"라고 운을 뗀 그는 "농구 경기를 위해 일어날 순 있지만, 일주일에 5~6번 역기를 드는 것은 힘들다”라고 이야기했다.
보거트는 NBA에서 통산 15시즌 706경기 평균 28.1분 9.6득점 8.7리바운드 2.2어시스트 1.5블록을 기록했다. 2014-15시즌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으로 우승 반지를 꼈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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