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PD수첩’ 측이 연예인 건물주들이 수십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는 현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PD수첩’은 ‘연예인과 갓물주’라는 주제로 하정우, 권상우, 김태희, 이병헌 등 유명 연예인들의 투자법을 공개했다.
지난 5년간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총 55명의 연예인이 총 64채의 건물을 매입, 매매가는 4730억 원에 달했다. 최근 연예인들은 최대 수백억 대에 이르는 빌딩을 고액 은행 대출을 이용해 매입한 뒤 몇 년 후 되팔아 시세차익을 얻는 방식으로 재산을 늘렸다.
‘PD수첩’에 따르면 권상우는 경기도 분당, 서울 청담동, 성수동에 이어 등촌동 소재 지상 10층짜리 대형 빌딩을 매입했다. 빌딩 매매가 280억 원 중 86%에 해당하는 240억 원의 대출을 받았고 자기 자본은 21억 원에 불과했다. 하정우 역시 은행에서 고액 대출을 받아 건물을 매입했다. 2018년 12월 서울 종로의 건물을 81억 원에 매입할 당시 70%에 해당하는 57억 원을 대출받았으며 한 달도 되지 않아 서울 방이동의 건물도 매입했다.
건물주 연예인들의 세금에 대해서도 다뤄졌다. 연예인이 소유한 건물 중 개인 명의가 아닌 법인으로 된 것에 대해 “법인으로 할 경우 개인일 때보다 약 3억 원 이상 세금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해당 연예인 소속사 측은 “세금 때문에 법인을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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