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오후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오십여섯번째 주인공이다.
제목 : 유 퀴즈 온 더 블럭
채널 : tvN 방송 시간 :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20년 3월 11일~) 지난달 11일 첫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시즌3’(이하 유퀴즈)는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시민들의 일상으로 찾아가 소박한 담소를 나누고 깜짝 퀴즈를 내며 힐링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첫 방송 당시, 유재석이 처음으로 tvN 프로그램을 맡는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무한도전’을 통해 티키타카를 선보였던 두 사람이 단둘이 프로그램을 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였다. 시즌3까지 진행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 ‘자기’라는 애칭을 쓰며 깨알 케미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하고 있다.
기존 ‘유퀴즈’는 길거리 토크쇼 포맷이지만, 어려운 현 상황을 반영하여 시즌3는 실내에서 토크와 퀴즈를 진행하고 있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자기님들을 방송국 스튜디오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깜짝 퀴즈를 풀고 있다.
퀴즈는 시청자 자기님이 직접 만든 퀴즈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시청자 자기만의 고유한 지식과 경험이 들어간 퀴즈들이다. 퀴즈가 채택될 경우, 녹화 당일 영상통화를 통해 자기님이 직접 문제를 출제하고, 유퀴저가 퀴즈를 맞히면 문제를 낸 자기님에게도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오십여섯번째 주인공이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
‘유퀴즈’ 시즌3는 기존 오후 11시가 아닌 9시로 편성을 앞당겼다. “조금 더 앞당겼으면 좋겠다”는 시청자들의 바람을 받아들인 것. 유재석 역시 예고 영상을 통해 “편성 본부장님이 힘을 써주셨다”며 “여기서 성과를 못 내면 저희 모두 다 조용히 사라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다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는 않지만, 온라인 상에 클립 영상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시즌3 첫 방송의 클립 조회 수가 6일 만에 약 600만 뷰를 기록했다(네이버, 유튜브, 페이스북 플랫폼 합산 조회 수). 유재석, 조세호의 자기 케미와 자기님들과의 유쾌한 소통이 따뜻한 웃음을 주며, 충분한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시즌1과 2에서 보여줬던 출근길 직장인, 편의점 알바생 등 예측하지 못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고 있지만, 시즌3만의 매력과 ‘유퀴즈’ 본연의 토크 포인트는 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빠르게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어 ‘유퀴즈’의 맛, 길거리 토크가 진행되길 기대해본다.
한 번도 ‘유퀴즈’를 보지 못한 분들, 현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소소한 ‘진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해당 프로그램을 추천해본다. 본편을 보는 것도 좋지만, 재미있는 장면을 축약해 논 ‘유재석 인성 논란’ ‘다시 보는 일반인 레전드’ 클립 영상을 먼저 보길 추천한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