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내가 한국 카브레라? 젊었으면 MLB 어필했는데”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성범 기자

SK와이번스 최정(33)은 ‘한국의 미겔 카브레라’라는 호칭을 크게 반겼다. 한편으로는 조금 더 일찍 관심을 받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비췄다.

최정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연습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SK는 8회 최정과 9회 김창평의 홈런이 연달아 나오며 4-3 승리를 거뒀다. 2경기 연속 3홈런으로 장타 군단 위용을 과시했다.

최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선이 작년과 비교해 나아졌다는 생각은 아직 안 하고 있다. 나아지면 좋겠지만 아직 연습경기다. 그래도 기분 좋은 건 캠프 때 다들 준비를 잘 했던 것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다.



이 날 홈런을 때린 최정은 한 번 더 미국의 관심을 받을 전망. 최근 미국 스포츠 언론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스포츠가 중단되자 KBO리그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 ‘디어슬레틱’은 KBO리그를 소개하며 최정을 한국의 미겔 카브레라(37·디트로이트 타이거즈)라고 비유했다. 카브레라는 메이저리그(MLB)에서 두 차례 MVP를 수상하는 등 2000~2010년대를 풍미한 강타자다. “아쉽지만 나이가 많아서”라고 운을 뗀 최정은 “우스갯소리지만 좀만 더 젊었으면 (MLB에)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한다. (강)백호랑 (이)정후가 어필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래도 카브레라 호칭은 기뻐했다. 최정은 “2011~2012년 카브레라의 스윙 궤적을 보고 영감을 얻고 연구했다. 좋아하는 선수를 물어보면 카브레라라고 답했다. 기분이 좋다”라고 답했다.

최정은 올해 히팅포인트를 앞에 설정하고 타격에 임하고 있다. ‘공 칠 준비를 빨리하자’는 이진영 타격코치의 뜻이다.

그는 “작년은 공을 오래 보자는 마인드였다. 올해는 칠 준비를 빨리하고 있다”라며 “기본적인 것이지만 타이밍을 빨리 잡아 공을 더 길게 보고 타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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