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해리슨 포드, 또 사고쳤다...활주로 무단횡단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비행기 조종 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배우 해리슨 포드(77)가 또 사고를 쳤다. 조사를 받는다.

'CNN'은 30일(한국시간) 포드가 지난주 금요일(한국시간 25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호손 공항에서 일어난 일과 관련해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조사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포드는 관제센터의 전달 내용을 잘못 이해하고 무단으로 활주로를 건넜다. 당시 활주로에는 다른 비행기가 착륙하던 상황이었고 두 비행기는 3600피트(약 1.1킬로미터) 차이로 사고를 피했다.



포드측 대리인은 그가 현장에서 즉시 잘못을 인정하고 관제센터에 이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FAA는 "지난주 금요일 호손 공항에서 다른 비행기가 터치 앤 고 랜딩을 하던 도중 애비앳 허스키 기종을 몰던 파일럿이 활주로를 건넌 사고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종사' 포드가 사고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9년 헬리콥터를 몰던 도중 한 차례 비상 착륙을 했었고, 2015년에는 경비행기를 몰다가 엔진 고장으로 골프장에 비상착륙한 뒤 병원 신세를 졌다.

지난 2017년 2월 에는 LA 근교 또 다른 공항인 존 웨인 공항에서 착륙 도중 활주로가 아닌 유도로에 잘못 내리다 이륙을 위해 이동중이던 보잉737기와 충돌할뻔했다. 당시 그는 면허 정지 징계를 받지는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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