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칸영화제, 올해 개최 안한다 “타 영화제와 협력 논의”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제73회 칸 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불가능하게 됐다.

11일 미국 버라이어티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가 물리적으로 열리지 않는다. 6월 초 초청작을 발표하고 가을에 열리는 베니스 영화제 등 몇몇 영화제와 협력해서 일부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칸 국제영화제의 티에리 프레모 집행 위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현재까지는 물리적인 영화제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6월 초 초청작을 발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73회 칸영화제가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불가능하게 됐다. 사진=칸영화제
또한 온라인 개최보다는 가을에 열리는 타 영화제와의 협력을 통해 초청 영화를 공개할 예정인 게 칸 영화제 측의 설명. 초청작 발표의 방식도 달라진다. 그동안 경쟁, 비경쟁 등으로 부문을 나뉘어 초청작을 발표했던 것과 달리, 이번 칸 영화제 상영작은 올해부터 내년 봄까지 개봉 예정인 영화 목록으로만 발표된다. 이 영화들에는 ‘칸 2020’이라는 타이틀이 붙는다.

칸 영화제 측은 토론토 영화제, 산뉴욕 영화제 등에서 ‘칸 2020’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앞서 매년 5월 개최되던 칸 영화제는 올해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다. 그러나 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17일부터 전국적 이동제한령을 내리면서 오는 6월 말, 7월 초로 미룬 바 있다. 이후 또 한 번 이동제한령이 연장되면서 칸 영화제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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