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터지자 살아난 비룡…SK, 2020시즌 ‘첫 연승’ 모드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가 2020시즌 첫 연승가도에 진입했다. 주장이자 간판타자 최정(33)의 맹타를 앞세운 결과였다.

SK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4차전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6-1 승리에 이어 2연승이다. 2020시즌 들어 첫 연승 모드다. 시즌 전적은 5승 16패가 됐다.



반면 한화는 6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7승 15패. 최하위 SK와 1.5경기 차로 좁혀졌다. 이날 SK 승리의 주역은 최정이다. 전날 두산전에서도 2루타 2개로 팀 승리의 1등 공신 노릇을 했던 최정은 1회말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 김민우에게 중월 선제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은 최정의 시즌 2호이자, 통산 337번째 홈런이었다.

한화는 3회초 선두타자 최재훈의 2루타와 정진호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SK는 곧바로 3회말 3점을 추가하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3회말 공격에서도 최정이 결정적인 해결사 노릇을 했다.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김민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때렸고, SK는 2-1로 달아났다. 이후 제이미 로맥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잡았고, 정진기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4-1로 앞선 SK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4회말에는 노수광이 투런홈런을 때렸고, 5회초 1실점하긴 했지만, 5회말 1사 후 안타를 치고 출루한 정진기가 2루도루 성공 후 상대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간 뒤 정의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7-2를 만들었다. 6회말에는 정현의 솔로홈런이 터졌다. 정현의 SK 이적 후 처음 맛본 홈런이다.

한화는 7회초 2점을 추격했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K는 5회까지 선발 김태훈이 2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잘 막았고, 박민호-신재웅-김정빈-서진용-하재훈-정영일 계투진을 가동해 승리를 지켰다. 비록 9회 올라온 하재훈이 2실점했지만, 정영일이 위기를 막았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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