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호’ 김재환 “2016 한화전 홈런이 가장 기억에 남아”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2016시즌 잠실 한화전에서 대타로 만루홈런 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뒤로 계속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두산 베어스 간판타자 김재환이 통산 150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그중 2016년 4월22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대타로 나와 만루홈런을 쳤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재환은 이 홈런으로 2016시즌부터 두산에서 주전 좌익수 겸 4번 타자 자리를 꿰찼다. 현재까지도 팀에서 4번 타자 역할을 하고 있다.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취 2점 홈런을 때렸다. 이틀 만에 홈런을 만들었으며 시즌 6호와 함께 통산 150홈런을 달성했다. 이날 3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4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으며 두산은 14-8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려운 경기 승리해서 기쁘다.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 홈런 상황에서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치려고 하다 보니 운좋게 실투가 왔다”라고 말한 김재환은 “아직 타격감이나 사이클은 좋지 않다. 나쁘지는 않은데 좋지도 않다”라고 설명했다.

올시즌 김재환은 개막 후 7경기에서 홈런 4개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달렸다. 그러나 5월13일 사직 롯데전 이후로 21일 넘게 아치를 때려내지 못했다. 6월2일 수원 kt전이 되어서야 홈런을 다시 기록했으며 4일 경기에서도 공을 담장 밖으로 넘겼다.

이에 대해 김재환은 “몸과 밸런스가 조금씩 떨어진 게 있다. 아직 시즌이 길다. 최대한 좋았을 때까지 생각하며 임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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