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박세웅은 1승 투수가 될까? 5패 투수가 될까?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박세웅(25·롯데)은 승리투수가 될까, 아니면 또 패전투수가 될까.

시즌 처음으로 주 2회 등판을 하는 박세웅이다. 2일 광주 KIA전에 이어 7일 사직 kt전에 선발 등판한다.

KIA와 광주 3연전에서 전패를 한 롯데는 5일과 6일 kt를 격파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8위 추락 위기까지 몰렸으나 6위로 도약했다. 5위 KIA와 승차도 1.5경기로 좁혔다.
롯데의 연승 원동력은 선발투수의 호투가 기본이었다. 서준원(5일 6이닝 3실점)과 스트레일리(6일 7이닝 무실점)가 kt 타선을 효율적으로 봉쇄했다.



이제 박세웅의 차례다. 그렇지만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 박세웅은 5경기 4패 평균자책점 6.38로 부진했다. 퀄리티스타트는 한 번도 없었다.

패전 부문 공동 1위다. kt전에서 또 패를 추가할 경우, 장시환(한화)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오른다. 이 흐름이면 개인 시즌 최다 패 기록(2016년 12패)마저 갈아치울지 모른다.

고무적인 건 2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까지 소화했다는 점이다. 6회 유민상에게 역전 3점 홈런을 얻어맞기 전까지는 꽤 괜찮은 투구를 펼쳤다. 특히 4사구가 1개도 없었다. 무4사구는 시즌 처음이었다.

kt는 박세웅의 첫 소속팀이었다. 다만 최근 kt를 상대로 좋은 기억은 없었다. kt전 승리도 2017년 5월 18일 사직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3년 전의 이야기다.

홈런을 조심해야 한다. kt는 6일 경기에서 0-1로 패했으나 5일 경기에서 홈런 세 방으로만 4점을 뽑았다. 박세웅은 최근 2경기에서 홈런 2개씩을 허용했다.

한편, kt는 ‘1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데스파이네는 2일 수원 두산전에서 5이닝 15피안타 10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다만 롯데전에 강했다. 개막전에서 6이닝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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