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로 유벤투스 지휘봉 잡다…‘챔피언스리그 탈락’ 사리 감독 경질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안드레아 피를로(41)가 유벤투스의 A팀 지휘봉을 잡았다. U-23팀을 맡은 지 열흘도 안 돼 파격적인 ‘승진’이다.

유벤투스는 9일(한국시간) 피를로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탈락한 지 하루 만이다.

8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가진 16강 2차전서 올림피크 리옹과 2-1로 이겼으나 원정 다득점 규정에 따라 8강 진출권을 놓쳤다. 유벤투스는 리옹과 16강 1차전에서 0-1로 졌다.
충격적인 탈락에 유벤투스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마우리치오 사리(61) 감독은 한 시즌 만에 경질됐다.



유벤투스는 피를로 감독과 2022년 6월까지 2년 계약을 맺었다.

피를로 감독은 현역 시절 화력한 경력을 자랑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과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에도 이바지했다.

인터밀란(40경기), AC밀란(401경기), 유벤투스(164경기) 등 세리에A ‘빅3’ 팀에서 모두 뛴 이력도 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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