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문경찬(28·NC다이노스)이 공룡군단의 믿을맨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동욱 NC 감독도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동욱 감독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최근 불펜에서 맹활약 중인 문경찬에 대해 “팀을 옮기면서 환경이 변한 것이 가장 큰 것 같다. 세이브 투수에서 8회로 당겨졌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KIA타이거즈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NC로 이적한 문경찬은 전날(1일) 키움전 8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홀드를 올렸다.이날 NC가 5-2로 이겼다. NC에서만 홀드 3개를 기록했다.
30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8회말에서 NC 문경찬이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지난달 14일 LG와 홈 경기에서 NC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문경찬은 투런포 2개를 맞으며 패전투수가 됐지만, 이후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6.66까지 치솟았던 문경찬의 평균자책점은 어느새 5.23으로 낮춰졌다.
바뀐 환경과 보직이 문경찬의 안정세에 영향을 미쳤지만, 포수 양의지의 역할도 크다는 게 이동욱 감독의 생각. 이 감독은 “경기를 보시면 알겠지만 포수 양의지와도 의견을 계속해서 교환한다. 비록 첫 경기에서 실패했지만 계속 성공하며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변화구 비율도 조금 높아졌다. 속구와 슬라이더 중심의 투 피치였다면 최근에는 거기에 연연하지 않고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는 것 같다”며 볼배합의 변화도 설명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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