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는 15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생각이 아주 중요하다"며 3패에 몰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자세에 대해 말했다.
그는 신인 시절 있었던 일을 소개했다. 당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팀 동료이자 선배였던 올랜도 세페다와 외출을 하기로 했는데, 뜬금없이 세페다가 자신을 불러 책 한 권을 준 뒤 다음날까지 모두 읽고 독후감을 써와야 외출을 하겠다고 한 것. 그 책은 노먼 빈센트 펄의 저서 '긍정적 사고의 힘(power of positive thinking)' 이었다.
벼랑끝에 몰린 베이커 감독은 긍정의 힘을 외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베이커는 "그 책을 밤새 읽었다. 나에게 정말로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밖에도 그는 고등학교 선수 시절부터 마이너리그, 빅리그까지 수많은 코치들과 함께하며 긍정적인 생각의 힘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생각이 있었다면 이 일을 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금의 감독 베이커를 만든 것은 긍정적인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앞선 두 경기 연달아 실책을 범한 호세 알투베에 대해서도 "우리는 이기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 어제 일이 계속되게 하면 안 된다. 긍정적인 일은 이어가야하고 부정적인 일들은 지워버려야한다"며 이전 기억을 잊고 다시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