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그들이 여기까지 올라온 것은 절대 운이 아니다."
LA다저스 외야수 무키 벳츠(28)는 월드시리즈 상대 탬파베이 레이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벳츠는 20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월드시리즈를 앞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던 그는 다저스 선수들 중 탬파베이를 제일 잘아는 선수다.
그는 이 점을 지적한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제일 많이 상대한 경험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늘 그랬듯, 상대는 똑같은 계획을 고수하지 않을 것이다. 변화를 줄 것이다. 힘든 싸움이 될 것이 확실하다"며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저들은 '볼플레이어'다. 저들이 월드시리즈까지 올라온 것은 절대 사고나 우연이 아니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벳츠는 또한 2018년 보스턴 선수로 다저스를 월드시리즈에서 상대했다. 당시 기억을 묻는 질문에 그는 "시리즈 내내 타자들이 끈질긴 승부를 벌였고 좋은 수비를 보여준 것이 생각난다. 절대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그런 자세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시즌을 포기한 팀 동료 데이빗 프라이스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이들이라면 누구나 그가 여기에 있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며 말을 이은 그는 "일주일에 3~4번은 연락을 주고받는다. 경기 후 문자를 보내기도 한다"며 몸은 떨어져 있어도 여전히 같은 동료임을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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