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김숙 “25년 만에 받은 상…감사하고 죄송하기도” [2020 KBS 연예대상 종합]
최초입력 2020.12.24 23:51:21
최종수정 2020.12.25 11:22:0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코미디언 김숙이 ‘2020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2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0 K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진행은 전현무, 진세연, 김준현이 맡았다.
이날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김숙은 “너무 감사합니다. 진짜 상상도 못했다. 뒤에서 (예비)수상소감 이야기 하라고 했을 때 장난처럼 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편안하게 이야기했는데 정말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울먹였다.
코미디언 김숙이 ‘2020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2020 KBS 연예대상’ 캡쳐
이어 “이 곳이 25년 전에 공채로 들어왔을 때 처음으로 상을 받은 곳이다. 25년 만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했다. 저는 대상을 받은 거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했다. 프로그램도 많이 해서 값진 걸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쟁쟁한 분들이 축하하는 자리에서 대상을 받아서 감사하고 죄송하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숙은 “상복이 없다고 매번 이야기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으려고 그랬나 보다. 사실 가족들에게 빈손으로 갈까봐 말을 안했는데, 하늘에 계신 어머니와 집에서 기뻐할 아버지에게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은 옥탑방에서 문제 내느라 고생하는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제가 지금 시작하는 비보팀이랑 송은이 씨와 함께 하는 것도 런칭했는데 좋은 반응이 있어서 감사하다. 프로그램을 저에게 많이 맡겨주셔서 제작진, 촬영 함께 하는 분들에게 영광을 전하고 싶다”라며 “코로나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는 자영업자들, 의료진들, 힘들게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영광 돌리고 조금이라도 웃음 주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