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11일(한국시간) 마린을 5-0으로 완파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대회 4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공격수 손흥민(29)은 교체 대기 9인 명단에는 포함됐으나 투입 없이 휴식을 취했다.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8부리그 마린의 맞대결은 그 자체로도 화제였지만 이변은 없었다. 포워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26·브라질)는 경기 시작 37분 만에 선제골 등 해트트릭(3득점)을 완성하며 FA컵 3라운드 원정경기 승리를 주도했다.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29·브라질)도 1득점 1도움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마린을 제압하고 5시즌 연속 FA컵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에게 휴식을 준 토트넘이 마린에 5-0 대승을 거두고 FA컵 4라운드(32강)에 5시즌 연속 진출했다.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자 미소 짓는 비니시우스. 사진(영국 크로스비)=AFPBBNews=News1
1882년 창단한 토트넘은 FA컵을 8차례 제패했으나 1990-91시즌을 끝으로 우승이 없다. 2017·2018년 잇달아 4강에서 탈락하여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FA컵 마지막 우승 이후 준결승만 8번 경험했으나 전부 졌다. 모든 대회로 범위를 넓혀도 잉글랜드축구리그(EFL) 컵대회 정상에 오른 2007-08시즌이 마지막 우승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EFL 컵대회 ‘카라바오컵’ 결승에 진출하며 13년 만에 공식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chanyu2@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