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전락했던 전직 NBA 선수, 일자리 찾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한때 노숙자로 전락한 사실이 알려졌던 전직 NBA 선수 델론테 웨스트가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디 어슬레틱' 'ESPN' 등 현지 언론은 20일(한국시간) 웨스트가 플로리다주에 있는 약물 재활 시설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이 치료를 받았던 곳에서 일자리를 얻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웨스트는 세인트 조셉대를 다니던 지난 2004년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4순위에 보스턴 셀틱스에 지명되며 NBA 선수의 길을 걸었다.



한때 노숙자로 전락해 안타까움을 샀던 델론테 웨스트가 일자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한때 노숙자로 전락해 안타까움을 샀던 델론테 웨스트가 일자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했다. 여덟 시즌동안 432경기 출전, 평균 9.7득점 2.9리바운드 3.6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중국 무대에서도 뛰었다. 그러나 정신 건강이 그를 괴롭혔다. 조울중을 앓고 있었던 그는 지난해 노숙자로 전락한채 거리에서 싸움에 휘말려 경찰에게 체포된 모습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지기도했다.

많은 농구계 인사들이 그를 돕기 위해 노력했다. 마크 큐반 매버릭스 구단주도 그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해 9월 주유소에서 노숙중이던 그를 데려와 어머니를 다시 만나게 해줬고, 그의 재활 치료를 도왔다. 이같은 노력이 있었기에 그는 다시 새 삶을 찾은 모습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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