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은 자신이 영감을 얻은 팀으로 2014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꼽았다.
커 감독은 7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스몰 라인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특별히 영감을 얻은 과거 팀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특별히 없다"고 답한 그는 대신 "내가 워리어스 감독직에 처음 올랐을 때 영감을 받은 팀은 있다. 2014년 스퍼스"라고 답했다.
스티브 커 감독은 골든스테이트 감독에 부임하면서 2014년 샌안토니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2014년 샌안토니오는 62승 20패의 성적으로 사우스이스트디비전 1위를 차지했고, 파이널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당 평균 105.4득점, 97.6실점을 기록했다. 팀 던컨을 중심으로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가 팀을 이끌었고 카와이 레너드도 기량을 만개하던 시기였다. 커 감독은 "그 팀은 리그 최강의 패싱팀 중 하나였다. 여기에 슈팅 능력도 좋았다. 내가 워리어스 감독으로 왔을 때 이 팀도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아주 뛰어난 슈팅 가드가 있었고, 패스를 할 수 있는 빅맨과 윙이 있었다"며 스퍼스의 성공을 바라보며 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질문이 나온 것은 골든스테이트가 현재 주전 센터 제임스 와이즈맨과 백업 센터 케본 루니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 스몰라인업으로 경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와이즈맨은 이번 원정 기간에는 계속 못나올 예정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 있다면 이 원정 4연전이 각각 댈러스, 샌안토니오와 2연전이라는 것이다. 커 감독은 "이같은 일정이 도움이 될 것이다. 매치업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스몰 라인업은 어떤 매치업에서는 아주 강력하지만, 또 다른 매치업에서는 어려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선 대결에서 147-116 대승을 거둔 그는 "가장 큰 것은 후반에 수비하면서 파울을 많이 내주지 않은 것, 그리고 리바운드를 잘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파울 허용이 너무 많았고, 리바운드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 두 가지만 제대로 할 수 있다면 옳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