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용기를”…코로나 물러칠 ‘쓰리박’ 박찬호·박세리·박지성의 만남 (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어려운 시절 국민을 웃게 한 레전드 스포츠선수들이 ‘쓰리박’을 통해 뭉쳤다.

10일 오후 MBC 새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노승욱PD, 이민지PD를 비롯해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자리에 참석했다.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 제작발표회 사진=MBC
노PD는 “‘쓰리박’을 기획한 계기가 작년 이맘쯤에 코로나가 퍼지면서 IMF급 위기가 찾아왔다. 이럴 때 예능은 웃음을 드려야 하는 책무를 받는다. 위기에 쓰리박이 딱 떠오르더라. 용기를 준 분들이 나오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손에 쥔 것을 내려놓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고난을 이겨내는 순간 환희가 결말이 될 것 같다”라며 “세 분은 꿈의 조합이다. 방송계의 숙원 사업 같은 부분이다. 레전드를 모신 것은 숙제였고, MBC가 이룰 수 있게 해준 세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노PD는 “만나는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웠다. 현재도 은퇴에도 일정이 많아서 바쁘셨다. 마침 세 분이 한국에 계시는 순간이 있어서 어렵게 어렵게 자리했다. 레전드 분들의 포스가 무시무시했다. 첫 인사만을 무서웠다. 실제로는 스윗하고 자상하다. 혼자 지레 겁먹고 주춤주춤한 것 같다”라고 첫만남을 회상했다.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은 각각 골프, 요리, 사이클에 도전한다. 노PD는 “자기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를 해보자고 했는데 다들 고민을 엄청 하시더라. ‘이게 재미가 있을까요?’라고 고민을 많이들 하셨다. 다행히 이런 무례한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을 주셨다. 각자 선택한 세 가지에 사연이 녹여져 있어서 감동을 받았다”라며 기대해도 좋을 것을 예고했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 제작발표회 사진=MBC
세 사람은 ‘쓰리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말했다. 박세리는 “IMF 때 저하고 찬호 님을 보시고 위로를 받은 분들이 많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그것처럼 선수 때는 선수의 모습으로 은퇴하고는 은퇴한 모습으로 저희 셋이서 위로와 웃음을 들일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서 개인적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인데 마음적으로 힘이 될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박지성은 “선수 시절에는 잘하는 걸 통해 대화를 했다면 지금은 새로운 걸 도전하는 걸 보면서 인간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지 않을까 싶다. 그런걸 통해서 예전의 기억을 떠오르면서, 거기서 같은 사람을 느끼는 동질감도 있을 것 같다. 그걸 통해 즐거우셨으면 좋겠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면 이 시기에 필요한 부분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박찬호는 “박세리 선수도, 박지성 선수도 그렇고 선수 출신들이 예능적으로 활약을 하고 있다. 저희 ‘박’이라는 공통된 세 사람의 팀워크, 의미있는 활동을 시청자에게 좋은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쓰리박’은 오는 14일 오후 9시 10분에 첫방송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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