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은 이렇다. 12일(한국시간) 웬디스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조지는 날(Roastday)'을 기념해 트위터에서 팬들이 답글을 달면 이에 응수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레이스 구단 공식 트위터는 이를 덥썩 물었다. 이들은 "계속해봐 웬디, 우리를 조져줘. 너네 너겟처럼 매운맛을 보여줘"라고 답을 달았다.
탬파베이는 지난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잘던지고 있던 스넬을 교체해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러자 웬디스 트위터는 "이렇게 대단한 트위터를 적고 있는 소셜 미디어 관리자를 아직도 빼지 않았다니 놀랐다"고 답했다. 2020년 월드시리즈 6차전을 비꼰 표현이다. 당시 탬파베이는 호투하고 있던 선발 블레이크 스넬을 6회 갑자기 교체해 논란이 됐다. 상위 타선과 세 번 상대하지 않게 하기 위한 벤치의 판단이었는데 이후 역전을 허용하면서 최악의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한마디로 탬파베이의 아픈 곳을 건드린 것.
사진= 트위터 캡처.
이 답글은 트위터상에 퍼져나가며 화제가 됐다. 스넬도 거들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웬디스의 답글을 인용한 뒤 "요!"라는 감탄사와 함께 웃는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