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120개 팀으로 규모 축소-선수 급여 인상 [오피셜]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마이너리그 시스템 개편을 공식화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120개 마이너리그 팀이 "프로 육성 리그(Professional Development League)" 라이선스 홀더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마이너리그 구조를 트리플A-더블A-상위 싱글A-하위 싱글A로 단순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40여개가 넘는 팀들이 마이너리그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에 많은 반발이 있었지만, 결국 계획이 성사됐다.



마이너리그 시스템이 새롭게 개편됐다. 사진= MK스포츠 DB
퍼시픽코스트리그 등 기존 마이너리그에 참가했던 리그 명칭은 모두 사라졌다. '프로 육성 리그'라는 이름 아래 트리플A 이스트, 트리플A 웨스트, 더블A 센트럴, 더블A 노스이스트, 더블A 사우스, 상위A 센트럴, 상위A 이스트, 상위A 웨스트, 하위A 이스트, 하위A 사우스이스트, 하위A 웨스트로 리그가 개편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리적인 요소를 감안해 구단들을 재편성했다고 소개했다. 트리플A의 경우 소속팀 메이저리그 연고지와 200마일 이내 거리에 모이게됐다.

메이저리그가 이같은 변화를 꾀한 것은 마이너리그 근무 환경 개선, 그리고 선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였다. 메이저리그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2021시즌 38~72%가 인상된 급여를 받을 것이며, 보다 현대화된 시설에서 개선된 여건속에 뛰게된다고 소개했다. 또한 시즌동안 이동 거리를 줄였다고 소개했다.

마이너리그 시스템에서 제외된 기존 구단들은 다른 목적으로 재탄생한다. 메이저리그는 드래프트 지명 대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드래프트리그를 창설했고, 어드밴스 루키 레벨에 속했던 파이어니어리그의 독립리그 운영을 지원하며 또 다른 어드밴스 루키 레벨 리그인 애팔라치안리그를 대학 선수들이 참가하는 '나무 배트 리그'로 전환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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