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양현종의 선발 경쟁자인 아리하라 고헤이를 영입하기 위해 고교시절 투구 영상까지 구해 체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 전문매체 디 어슬레틱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닛폰햄에서 포스팅 시스템을 이용해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아리하라에 대한 특집 기사를 실었다.
디 어슬레틱에 따르면 텍사스는 아리하라의 고교시절 투구 영상까지 구해 발전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한다.
아리하라가 텍사스 입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기자회견 영상 캡처
아리하라가 텍사스를 선택한 것은 팀의 이름값이나 일본인 투수들이 거쳐갔던 히스토리 등과는 상관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 왜 아리하라는 텍사스를 선택한 것일까.
디 어슬레틱은 "텍사스가 아리하라의 능력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고 성장하기 위한 제안을 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브렌던 사가라 투수코치는 아리하라의 투구에 관해 깊게 분석했고 그 연구는 고교 시절까지 이르고 있었다고 한다.
사가라 투수 코치는 "(아리하라) 고등학교에서 던지고 있는 영상도 보았다. 많은 영상을 보고 투구 동작 등을 해석하려고 시도했다. 몸이 어떻게 변했는지도 체크했다. 그 결과, 아직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느꼈다. 그것은 구종의 사용법이나 조합 등 심플한 것이다. 몇몇 구종은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텍사스는 또 '트랙맨'의 데이터에도 활용해 닛폰햄에서의 투구 퍼포먼스를 분석했다. 사가라 투수 코치는 하와이 호놀룰루의 자택에서 아리하라의 투구를 차트를 붙여가며 꼼꼼히 체크했다고 한다. 사가라 코치는 아리하라의 특징으로 낮은 컨택트율, 구종의 다양성 등을 들고 있다.
조시 보이드 단장 보좌는 "우리가 이야기한 것에(아리하라는) 흥미를 가져 주었다"라고 밝혔다. 최근의 투구뿐 아니라 고교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 아리하라를 다 체크한 텍사스. 그 열의가 결실을 맺어, 아리하라 영입에 이르렀다고 디 어슬레틱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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