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는 16일(한국시간)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 1번 좌익수 선발 출전, 1회 리드오프 홈런을 비로해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이날 선발로 나와 4이닝 4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한 동료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토론토 외야수 조너던 데이비스가 동료 류현진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마운드 위에서 원하는 대로 커맨드를 하는 선수"라며 말문을 연 그는 "류현진은 자신이 하는 모든 것들을 커맨드하는 모습이다. 특정한 스케쥴에 따라 늘 하던 것을 한다. 철저히 단련된 사람이다. 마운드 위에서 그런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말해준다"며 류현진의 스타일에 대해 말했다. 이같은 평가만 들으면 굉장히 차가운 사람처럼 보일 수 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데이비스는 "류현진이 딸이 있을 것이다. 나와 비슷한 시기에 딸을 낳았다. 그래서 아빠가 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있다. 정말 멋졌다"며 며 류현진과 나눈 대화도 소개했다.
2013년 드래프트 15라운드 지명 선수인 데이비스는 지난 세 시즌동안 메이저리그에서 70경기 출전, 타율 0.200 출루율 0.286 장타율 0.296을 기록했다. 타격은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수비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다.
토론토 외야는 이미 조지 스프링어를 비롯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루어데스 그리엘 주니어, 랜달 그리칙으로 포화 상태. 이 틈에서 힘겨운 경쟁중인 그는 "경쟁은 좋은 일이지만, 나는 시즌 준비에 집중하고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어디서 시즌을 뛰게될지는 걱정하지 않는다. 그저 나가서 재밌게 뛰면서 지금 하는 것을 하려고한다"며 캠프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몬토요 감독은 그런 그에 대해 "그는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