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괴물 루키` 일본 기록 넘어 `전설` 나가시마 정조준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일본 프로야구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는 슈퍼 루키가 일본 기록을 넘어 이제 전설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신 드래프트 1순위 신인 사토 데루아키 이야기다.

사토는 17일 세이부전서 홈런을 터트리며 시범 경기 세 경기 연속 홈런이자 6호 홈런을 날렸다.
한신 슈퍼 루키 사토가 일본 기록을 넘어 전설 나가시마를 정조준 하고 있다. 사진=한신 SNS
6호 홈런은 드래프트제 이후 신인으로는 최다 기록이다. 1-0으로 앞선 2회, 동학년의 고시엔 우승 투수·이마이의 150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130m 짜리 대형 홈런을 뽑아냈다.



신인의 시범경기 6홈런은 드래프트제 이후 1972년 사사키 교스케(긴테쓰)를 제친 49년 만의 프로야구 신기록.

이제는 드래프트제 이전의 전설 같은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요미우리 나가시마 시게오가 신인 시절 기록한 시범경기 7홈런까지 1개 남았다. 호랑이 괴물이 레전드를 정조준 하고 있다.

사토는 "홈런은 굉장한 좋은 감촉이었다"고 스스로를 돌아봤다. 하지만 이내 침착한 얼굴로 인터뷰에 응했다.

이노우에 한신 수석 코치는 "오늘 홈런은 빠른 공을 쳤다. 굉장히 내용이 있는 홈런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시범경기 10경기에서 타율 0.361,6홈런,9타점.

사토의 홈런이 나오면 한신은 무패 행진 중이다.  

드래프트제 이전에서는 48년의 벳토 카오루(한신), 58년의 나가시마 시게오(요미우리)가 신인 시절의 시범 경기서 7 홈런을 때려낸 기록이 있다. '미스터'로 불리는 나가시마는 그대로 시범경기 홈런왕에 올랐고 시즌에서도 29홈런을 기록하며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사토는 "제일 좋은 타구는 홈런이라고 생각한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프로야구 선수인 것 같아서 그런 것도 의식해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설의 기록에 도전해보겠다는 당찬 각오였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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