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마이너리그행을 통보 받은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33)가 옵트 아웃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승격을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야마구치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샌프란시스코로부터 마이너리그행을 통보 받았다.
야마구치는 지난해 토론토와 2년 63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후 팀에서 방출 됐다.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이너리그로 강등 됐지만 옵ㅌ 아웃을 쓰지 않고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사진=AFPBBNews=News1 이후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서 메이저리그행을 도전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시범 경기 4경기에 등판해 평균 자책점 1.50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야마구치에게 마이너리그행을 통보했다.
대부분의 선수가 그렇 듯 스플릿 계약을 맺은 선수가 일정 시기까지 메이저리그에 오르지 못하면 자유 계약으로 풀리는 옵트 아웃 조항을 야마구치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야마구치는 옵트 아웃을 행사하는 대신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승격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야마구치는 29일 자신의 SNS에 "스프링 캠프에서 하나의 목표였던 개막 로스터에는 들어갈 수 없었지만 마이너리그 스타트로부터 메이저리그 승격을 목표로 해 갑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에 남아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으로부터의 메이저리그 재승격을 노리겠다는 뜻이다.
야마구치는 요미우리서 원.투 펀치로 활약해 온 에이스 출신 투수다. 하지만 지난해 17경기에서 25 2/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8.06을 기록했다. WHIP는 1.75, 9이닝당 2.1피홈런 6.0볼넷 9.1탈삼진을 기록했다.
방출 후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서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팀 로스터 사정 탓에 마이너리그행이 결정됐다. 하지만 야마구치는 팀을 떠나 새로운 둥지를 찾는 대신 팀 내에서 계속 경쟁을 이어가는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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