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애스트로스와 연습경기 2이닝 3K 무실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대체 훈련 캠프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 양현종이 실전 등판에 나섰다.

양현종은 8일(한국시간) 캠프 홈구장인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 대체 캠프팀과 연습경기 선발 등판했다.

대체 캠프를 운영중인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양현종은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에만 탈삼진 2개를 잡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양현종이 실전 등판에 나섰다.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제공.
10이닝으로 진행되는 이날 경기에는 부상 회복이 임박한 브렛 마틴을 비롯해 스펜서 패튼, 닉 빈센트, 헌터 우드 등 양현종과 함께 콜업을 기다리는 투수들이 대거 마운드에 올랐다. 애스트로스가 3-0으로 이겼다. 레인저스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했던 양현종은 개막 로스터 합류를 노렸으나 선택받지 못했다. 앞선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원정 3연전 택시 스쿼드로 동행했던 그는 레인저스가 홈으로 돌아온 이후 대체 훈련 캠프에 합류했다.

'대체 훈련 캠프'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마이너리그 시즌이 열리지 못하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캠프다. 콜업, 혹은 강등되는 선수들을 바이러스의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팀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차려졌다.

2021년은 트리플A 시즌 개막이 한 달 연기되면서 그 기간 트리플A를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시즌은 구단 자체 훈련만 소화했던 지난해와 달리 인접 지역 구단과 경기를 허용하고 있다. 레인저스는 이날 경기를 비롯, 총 12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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