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이경규, 사나운 고민견과 살벌한 대치…두려움 이겨낸 ‘훈련 의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개는 훌륭하다’에서 주위를 두려움으로 물들게 한 강력한 고민견이 나타났다.

지난 12일 밤 10시 40분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가 방송됐다.

이날 실전학습의 고민견 만두는 래브라도 레트리버와 풍산개 사이에서 태어나 똑똑함과 용맹한 성향을 물려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믹스견이다.



‘개는 훌륭하다’에서 주위를 두려움으로 물들게 한 강력한 고민견이 나타났다. 사진=개훌륭 캡처
특히 보호자 가족은 폐공장에서 방치된 채 태어난 만두를 구조해 키우게 된 깊은 인연을 전하는가 하면, 엄마 보호자는 “만두가 체격이 작은 큰딸을 놀잇감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깊은 고민을 털어놨다. 잦은 공격성과 물건에 대한 집착까지 소유한 만두는 사납게 짖으며 보호자들에게 갑작스럽게 달려들기도 해 온 가족이 입질의 피해자가 됐다. 엄마 보호자는 이러한 만두의 성격이 개물림 사고로 이어질까 우려돼 ‘개훌륭’을 찾은 사연을 밝혔다.

특히 이경규&장도연 제자들은 만두의 집에 방문해 보호자 가족과 분리시켜 훈련에 돌입했다. 이경규는 음식에 대한 만두의 공격성을 확인하기 위해 닭고기를 든 손을 움직이자 만두는 강한 공격성을 보였고, 이에 이경규는 만두와 치열한 기싸움까지 이어갔다.

이후 강형욱 훈련사는 보호자 가족을 만나 “키우면 안 되는 개다. 만두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보호자님은 곧 사고를 친 개의 보호자가 될 거다”라며 냉철한 진단을 내렸다.

청천벽력 같은 진단에 눈시울을 붉힌 엄마 보호자에게 강형욱 훈련사는 “사랑을 기본으로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자”라는 솔루션을 제시했고, 온몸으로 훈련을 거부하는 만두를 강하게 제압하며 “미안해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외에도 강형욱 훈련사는 더 강한 자극으로 소유욕을 억제하는 훈련법과 통제를 통한 산책 훈련에서 효과를 보이자 “개선의 여지가 충분히 있지만 마을에 아이와 노약자가 많아 주민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두 달 정도 지켜보자. 다양한 경우의 수도 생각해야 한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고, 과연 만두가 변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까지 더했다.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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