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 키움, 임지열 12주·박준태 10주 OUT 확정 [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시작부터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홍원기(48)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차전에 앞서 “임지열은 손등 골절로 12주, 박준태는 발목 아킬레스건 염좌로 10주 동안 뛸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키움은 전날 임지열(26), 박준태(30), 허정협(31) 등 세 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이지영(34), 김은성(28), 박정음(32) 등 세 명을 콜업했다. 임지열과 박준태는 부상 이탈, 허정협은 부진으로 인해 2군행을 통보받았다.



키움 히어로즈 임지열(왼쪽)과 박준태가 지난 12일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임지열은 지난 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롯데 선발 앤더슨 프랑코(29)의 투구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임지열은 공을 맞은 뒤 벤치에 괜찮다는 신호를 보내고 1루까지 걸어 나갔지만 경기 종료 후 정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왼쪽 손 다섯 번째 중수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

홍 감독은 “임지열 본인이 (통증을) 참고하려는 의지가 강했는데 더그아웃으로 들어와 확인해보니 붓기가 심했다”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밀 검사를 실시했지만 같은 소견이 나왔다. 나도 안타깝지만 본인이 가장 힘들 것”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시즌 초반부터 부상 선수로 인한 변수가 많다. 전날 휴식일이었지만 쉬는 날이 쉬는 것 같지 않았다”며 “지난주 힘든 일주일을 보냈다. 선발들이 일찍 무너지고 불펜도 좋지 않았다. 오늘 선발투수 스미스가 최대한 길게 던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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