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 실패로 손흥민(29)이 떠나고 감독도 바꾸기 힘든 곤경에 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온라인신문 ‘인디펜던트’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없다면 해리 케인(28·잉글랜드)과 손흥민은 유럽클럽대항전 진출권이 있는 팀으로 떠날 수 있다. 대체 선수 영입 추진 때문에라도 새 감독 선임 확률은 낮아진다”며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손흥민과 케인은 떠날 뜻이 있음을 구단에 전달했다. 두 선수를 잃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므로 전력 보강이 최우선 과제가 된다. 토트넘이 감독 교체에 자금과 시간을 투자할 여력은 줄어든다”고 예상했다.
토트넘이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실패하면 손흥민은 이적하고 감독 교체도 어렵다는 예상이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토트넘은 한때 14위까지 떨어졌던 2019-20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를 주제 무리뉴(58·포르투갈) 감독 부임 이후 6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많은 기대를 받으며 시작한 2020-21시즌은 7위에 머물고 있다. EPL 상위 4개 팀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토트넘은 2018-19시즌 준우승으로 창단 후 최고 성과를 냈으나 프리미어리그 순위에 발목이 잡혀 2년 연속 참가 자격을 얻지 못할 위기에 몰렸다.
스포츠 방송 ESPN에 따르면 토트넘이 2021-22 챔피언스리그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EPL 4위 안에 들 확률은 4%에 불과하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도움 1위 케인, 득점 4위 및 도움 5위 손흥민이 이적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chanyu2@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