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첫승에 박수 보낸 김원형 감독 "확실히 대단한 친구다" [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김지수 기자

김원형(49) SSG 랜더스 감독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첫 승 달성에 성공한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기사를 통해 김광현의 투구 내용을 확인했다”며 “확실히 선수로서의 자존심, 능력 등 대단한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치켜세웠다.

김광현은 이날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선발등판해 5.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정규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1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3이닝 3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지만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6회초 선두타자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기 전까지 신시내티 타선을 압도하는 피칭을 보여줬다.

김 감독은 김광현이 SK(SSG의 전신)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2007년 당시 팀의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은퇴 후에는 2015시즌까지 SK 코치를 역임하며 김광현을 지도했다. 김광현이 루키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봤다.

비록 현재는 한 팀에서 뛰고 있지 않지만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당당한 호투를 펼친 김광현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 감독은 “김광현이 올 시즌 초반 좋지 않았지만 오늘 경기로 인해서 자신감을 많이 회복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김광현도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홀로 지내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인내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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