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애리조나전 2안타 2타점...데뷔 후 최고 활약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데뷔 이후 최고 활약을 보여줬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8번 2번 타자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0이 됐고 팀은 12-3으로 이겼다.

두 개의 안타가 모두 결정적인 안타였다. 5회초 무사 1, 3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 라일리 스미스 상대로 우중간 방면 안타를 때렸다. 풀카운트 승부까지 간 끝에 6구째 92마일 싱커가 바깥쪽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공략했다.



5회 김하성의 적시타 때 빅터 카라티니가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고, 김하성도 2루까지 진루했지만 우익수 실책으로 인한 추가 득점, 진루로 기록돼 1타점만 인정받았다. 아무튼 0-2에서 2-2가 되는 중요한 안타였다. 샌디에이고는 물이 들어온 김에 제대로 노를 저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토미 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했고, 트렌트 그리샴의 안타로 계속된 무사 만루 기회에서 매니 마차도가 좌익수 뒤로 빠지는 3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여 6-2를 만들었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8회 다시 불타올랐다. 무사 1, 2루 찬스에서 요안 로페즈 상대로 3루수 옆 빠지는 강한 땅볼 타구를 날려 2루타를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첫 2루타. 2루 주자 주릭슨 프로파가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이 안타로 공격에 불을 당겼다. 이어 윌 마이어스의 좌전 안타, 타티스 주니어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더해 10-3으로 앞서갔다.

9회초에도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야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투수로 맞이하는 특이한 경험도 햇다. 결과는 중견수 뜬공이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사건이 많았다. 경기 시작을 40분 앞두고 오스틴 놀라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해 선발 라인업에 뒤늦게 포함됐다. 시작 5분전에는 윌 마이어스가 갑자기 제외됐다. 이후 파드레스 구단은 그가 코로나19 관련 동선 추적 과정에서 주의 차원에서 제외됐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동선 추적 과정이 완료되면서 대타로 출전할 수 있었다.

선발 투수 라이언 웨더스는 1이닝 투구 이후 강판됐다. 구속이 평소보다 하락한 것에 불안감을 느낀 샌디에이고 벤치에서 그를 교체했다. 파드레스 구단은 왼팔 통증을 강판 사유로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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