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30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 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71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박희영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박인비가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2라운드 박희영과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지난 3월 KIA 클래식 정상에 올랐던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 LPGA 투어 통산 22승에 도전한다. 또한 박인비는 지난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재 우승을 노린다. 박인비는 박희영, 김효주와 함께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12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13번 홀과 15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보태며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1타 차로 추격하던 박희영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박인비는 공동 선두로 내려앉은 채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박희영은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희영은 지난해 2월 ISPS 한다 빅오픈 이후 1년 2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
김효주는 9언더파 135타로 린 시위(중국)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유소연은 8언더파 136타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공동 5위에 위치했다. 양희영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등이 7언더파 137타로 그 뒤를 이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58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