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샌즈, 공존 시나리오 나왔다. 피로 로테이션 계획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한신 타이거스의 로하스 활용 방안이 나왔다. 주축 선수들의 피로도 조절을 위한 기용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포츠 호치는 4일 "한신이 '대포 로테이션 작전'으로 주축 선수들의 피로도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4번타자 오야마를 비롯해 샌즈와 마르테 등 외국인 선수, 괴물 루키 사토를 교대로 관리하며 체력 비축을 시킨다는 것이다.
로하스와 샌즈가 경쟁 상대가 아닌 공존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왔다. 사진=한신 SNS
그 중심엔 로하스가 자리 잡고 있다. 로하스가 가세하면 팀 내 거포들을 로테이션으로 기용하며 체력 관리를 할 수 있다.



일단 사토가 2일 히로시마전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2안타5타점의 맹활약을 하고 있다.

야노 한신 감독은 "로하스의 가세를 앞두고 사토를 3루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은 컸다. 로하스가 오면 포지션 변경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호치는 "4월 초에 일본에 입국한 신 외국인 로하스는 2군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1군으로 승격할 때는 외국인 야수 3인 체제를 갖출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 경우, 이노우에 헤드 코치는 "사토, 오야마, 샌즈, 마르테, 로하스 중 한 명을 쉬게 하는 것도 선택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로하스는 외야, 마르테는 1루가 주가 되지만 사토는 외야와 3루, 오야마는 3루와 1루, 샌즈는 외야와 1루로 멀티 포지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부진이나 피로한 누군가를 쉬게 해도 수비 위치를 '로테이션'해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 했다.

이어 "사토가 아무리 괴물 루키라 해도 이제 프로 1년차다. 부상 대책이나 피로 경감의 의미에서도 전원이 서로 보충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글을 맺었다.

이전까지 샌즈와 로하스는 경쟁자로만 여겨졌다. 여기에 마르테까지 끼며 복잡한 셈법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피로도 관리를 겸한 기용 방법이 제시되며 해법도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샌즈와 로하스의 공존, 한신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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