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하라는 9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3 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59로 뛰었다.
손가락 부상으로 지난 미네소타 원정 자신의 등판 차례를 양현종에게 넘겨야했던 그는 부상자 명단에는 오르지 않고 이날 선발 등판에 나섰다.
아리하라는 불안감을 지우지 못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1회에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첫 두 타자에게 피안타를 허용했는데 모두 땅볼 타구였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타이 프랜스 상대로 2루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 타구 유도했으나 닉 솔락이 한 번에 잡지 못하며 타자 주자만 아웃시켰다. 뒤이어 J.P. 크로포드의 1루 땅볼 때는 1루수 네이트 로우가 홈에 승부를 택했지만, 간발의 차로 아웃시키는데 실패하며 다시 한 점 더 허용했다. 그러나 그 뒤로는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2회 에반 화이트에게 투런 홈런, 4회에는 딜런 무어, 화이트에게 연속 2루타를 얻어맞으며 실점했다.
반등의 기회가 몇 차례 있었다. 그러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1회 루이스 토렌스를 병살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지만, 2회 다시 실점했다. 3회에는 공 8개로 세 타자를 삼자범퇴 처리했지만 4회 다시 첫 두 타자에게 연달아 2루타 맞으며 실점했다.
텍사스는 선발의 부진에도 시애틀과 접전을 벌였고, 9-8로 이기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조이 갈로는 2회와 4회 멀티 홈런으로 4점을 뽑았다. 자신의 통산 9호 멀티홈런.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는 4회 2사 2루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로 한 점을 뽑은데 이어 6회에는 2사 2, 3루에서 우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6-5로 역전했다.
조이 갈로는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시애틀은 경기 후반 홈런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7회 카일 시거가 콜비 알라드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 5-4로 앞서갔고, 8회에는 토렌스가 존 킹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리며 7-6으로 재역전했다. 승부는 8회말에 갈렸다. 텍사스가 3점을 내며 역전했다. 전날 공략하지 못했던 앤소니 미세비츠를 공략했다. 선두타자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가운데 담정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1사 1, 2루에서 요하 하임이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시애틀은 수비 실책으로 자멸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구원 등판한 애런 플레처가 윌리 칼훈 상대로 유격수 땅볼 유도에 성공했다. 홈에 송구했는데 포수 토렌스가 포스 아웃 상황으로 착각하고 태그를 하지 않은채 바로 송구하며 주자가 모두 살았다.
텍사스 마무리 이안 케네디는 첫 두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수비가 그를 살렸다. 2사 1, 2루에서 J.P. 크로포드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는데 중견수 가르시아가 홈에 송구, 동점을 노리던 1루 주자 카이 루이스를 아웃시키며 경기가 끝났다. 시애틀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아웃만 재확인했다.
텍사스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1 1/3이닝 소화한 존 킹이 승리투수, 8회 역전 허용한 미세비츠가 패전투수가 됐으며 케네디는 세이브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