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8회초 조기 투입한 마무리 김원중이 무너지면서 6-7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를 전 전격 경질된 허문회 감독을 대신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서튼 감독은 7회까지 4-2로 앞서며 데뷔전 승리와 함께 분위기 쇄신에 성공하는 듯 했다.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11일 부산 홈에서 열린 SSG랜더스전에 8회초 마운드에 올랐지만, 홈런 등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하지만 8회초 마무리 김원중의 조기 투입이 화가 됐다. 김원중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번 타자 최지훈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2번 제이미 로맥에게 안타, 3번 추신수에게 볼넷을 내줬다. 결국 주자가 2명이나 나간 상황에서 4번 최정에게 좌중간 스리런홈런을 얻어맞고 와르르 무너졌다.
SSG는 9회초 2사 1루에서 오태곤의 2루타로 1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롯데도 끈질겼다. 9회말 선두타자 이대호의 좌월 솔로 홈런과 안치홍, 손아섭의 연속 안타, 딕슨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KIA타이거즈는 광주 홈경기에서 김민식의 선제 3점 홈런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7-1로 눌렀다.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키움 히어로즈를 제치고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NC 다이노스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를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