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잠실)=김재현 기자
지난 11일 키움전에서 비공인 배트를 사용해 논란이 됐던 두산 오재원이 12일 경기에서는 공인배트를 사용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배트를 준비하지 못한 오재원은 팀 동료인 양석환과 페르난데스의 배트를 빌려 경기에 임했다.
오재원은 3회 말 첫 타석에서 KBO 공인마크가 새겨진 배트를 틀고 타석에 섰으나 배트 끝에는 양석환의 이니셜과 등번호가 새겨진 배트였다.
이후 5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호세 페르난데스의 배트를 들고 타석에 섰고, 7회에는 또다시 양석환의 배트를 사용했다.
오재원은 이날 경기에서 날카로운 스윙을 했으나 배트가 손에 익지 않은 탓인지 세 타석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두산이 0-3으로 뒤지던 9회 말에서 오재원은 양석환의 배트를 들고 마지막 타석을 준비했지만 양석환의 범타로 경기가 끝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배트에 양석환의 이니셜과 등번호가 새겨져있다. 5회 말 오재원의 두 번째 타석. 페르난데스의 공인배트를 들고 타석에 섰다. 배트에 호세 페르난데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날카로운 타격을 했지만 뜬공으로 물러난 오재원. basser@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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