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 팅글러(40)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은 상대 선발 김광현(32)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팅글러 감독은 17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김광현이 지난 시즌과 비교해봤을 때 땅볼과 뜬공 비율이 달라진 거 같은데 다른점을 느꼈는가'라는 질문에 답했다.
지난해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김광현의 투구를 지켜봤던 팅글러는 "내가 보기에는 비슷해보인다. 그는 던지는 법을 아는 투수"라며 김광현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팅글러 감독은 상대 선발 김광현에 대해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김광현은 여러 다른 무기를 가진 선수다. 어느 순간 특정 사분면을 잘 활용하는 선수다. 공에 회전을 줘 상대한다"며 김광현과 승부가 "힘든 매치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빠른 구속과 파워로 압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볼끝의 움직임이 좋다. 그런 투수에게 욕심내고 덤비면 빗맞은 타구를 때리게된다. 우리는 볼끝이 좋은 투수들을 여럿 봐왔다. 욕심내면 안 된다"며 타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이어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싶다. 오늘은 선발 웨더스가 잘 던져서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를 바란다. 타자들은 계속해서 좋은 스윙을 하고, 출루를 해야한다. 승리를 위한 좋은 공식"이라며 기본적인 내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경기가 'ESPN'이 전국 중계하는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에 선정된 것에 대해서는 "영광스러운 일이다. 좋은 일"이라 답하면서도 "우리는 앞서 고지대 콜로라도에서 긴 시간 경기를 치렀다. 우리 선수들은 아마 오늘 몇 시간 더 자고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가장 기쁘게 생각할 것이다. 오늘 경기의 가장 큰 보너스"라며 선수들이 특별히 전국 중계라고 해서 더 흥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