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유일한 안타가 시즌 6호 홈런이었다. 1-0에서 2-0을 만드는 쐐기포였다. 두산은 이날 4-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2연승을 달렸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프로야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2사에서 두산 양석환이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특히 양석환은 홈런으로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이날 경기 전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양석환이다. 지난 19일 수원 kt전에서 1타수 무안타, 21일 잠실 롯데전 4타수 무안다, 22일 롯데전도 4타수 무안타였다.
그러나 계속 침묵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날 앞선 두 타석에서 삼진과 범타에 그쳤지만, 1-0으로 앞선 6회말 2사 후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145km 직구를 잡아 당겨 비거리 120m짜리 대형 홈런을 만들었다.
경기 후 양석환은 “2사 주자없는 상황이라 변화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가 연속 볼이 들어와 빠른 공을 생각하고 있었다. 마침 직구가 들어와 내 타이밍에서 타격을 한게 운좋게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홈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오랫동안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오늘은 중요한 상황에서 홈런이 나와 앞으로 반등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