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고 선배 류현진(34)과 맞붙은 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 최지만(30)이 소감을 전했다.
최지만은 25일(이하 한국시간) TD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전날 있었던 류현진과 대결에 대해 말했다.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류현진과 맞붙은 최지만은 세 번의 대결에서 2루 땅볼, 좌익수 방면 2루타, 루킹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이 류현진과 맞대결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그는 '류현진과 대결에서 누가 이겼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미소와 함께 "누가 이긴 것이 중요한 것보다 같은 모교 출신으로서 먼 타국에서 확률적으로 대결한다는 것 자체가 흥미롭고 재밌고 좋았다"고 답했다.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최지만은 이날 경기전까지 7경기에서 타율 0.400 출루율 0.500 장타율 0.760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시리즈 첫 경기에서 6회 대타로 등장, 동점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이번 시리즈 분위기를 가져오는 역할을 했다.
그는 "팀에 보탬이 되는 것 자체가 좋은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복귀하고나서 팀이 연승을 하고 있어 기분좋다"고 말했다. "야구가 그리웠고 간절했다"며 말을 이은 그는 "지금은 재밌게 하는 것 자체로 마인드를 바꿔서 좋은 거 같다"며 바뀐 자세에 대해 말했다.
타격 자세에도 변화가 있었다. "복귀하기전에 모르고 있던 안좋은 습관을 타격코치임이 알아봐주셔서 고친 것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원정이지만 홈처럼 잘해줘서 너무 즐겁고 재밌었다"며 TD볼파크를 찾아준 레이스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작년에 무관중 경기를 치렀던 그는 "이걸 기다린 거 같다"며 관중들이 그리웠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무릎 상태가 아직 완벽하지 않은 가운데 복귀했다. 이날 경기도 4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일단 공백이 생길 정도로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는 것이 캐시 감독의 설명.
최지만은 "안다치면 좋은 것이지만, 선수가 그것을 생각하며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집중하고 재밌게하면 좋아지지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