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UFC 3연패 탈출 기회 얻었다…8월 출전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종합격투기 파이터 최두호(30)가 3연패를 당했음에도 UFC에서 퇴출당하지 않고 재도전 기회를 얻었다.

최두호는 8월1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93에서 대니 차베스(34·미국)를 상대로 페더급(-66㎏) 경기를 치른다. UFC 전적은 최두호가 3승 3패, 차베스는 1승 1패다.

3연패 중인 최두호뿐 아니라 차베스도 직전 경기를 졌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하다. UFC가 ‘패자 vs 패자’ 구도의 대진을 선호하는 이유다.



최두호, 대니 차베스(왼쪽부터). 사진=UFC 홈페이지
최두호는 2014~2016년 UFC 3연승을 달리며 페더급 공식랭킹 1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2019년 12월 부산대회까지 3연패에 빠지며 상승세가 꺾였다. 3경기 모두 도박사가 최두호 승리를 점쳤던 만큼 더 충격적인 부진이다.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최두호를 UFC 페더급 65위, 차베스는 67위로 평가했다. 승리를 통해 연패에서 탈출하고 자신감을 얻기 위해 이보다 더 좋은 상대는 찾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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