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버프’ 채은성, 출산 휴가 복귀 후 ‘13타수 7안타’ 펄펄 [MK人]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채은성의 기운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LG트윈스가 아빠 채은성(31)의 덕을 톡톡히 보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LG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선발 앤드류 수아레즈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고, 팀타선이 2회와 6회 집중력을 발휘했다.



30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가 키움을 꺾고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LG는 선발 수아레즈의 호투 속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채은성과 오지환, 정주현 등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쳐 8-2로 승리했다. LG 채은성이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이날 승리로 LG는 3연전을 위닝시리즈(2승 1패)로 가져갔다. 특히 지난 27일 첫 딸을 출산하고 돌아온 채은성이 3연전을 주도했다. 채은성은 키움과 3연전 기간 동안 13타수 7안타 4타점 3득점 2도루로 펄펄 날았다.

28일 키움과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이닝 2도루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선취점을 뽑는데 큰 역할을 했다. 3-1 스코어에서 3점 중 2득점이 채은성이 만든 기록이다. 또 멀티히트도 만들었다.

29일 경기는 비록 2-7로 패하긴 했지만, 채은성은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타점도 하나 올렸다. 그리고 이날은 4번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만들었다. 3타점은 싹쓸이 2루타였다. 빅이닝을 만든 2회말 2-0, 2사 만루에서 키움 선발 최원태로부터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었고,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류지현 감독도 위닝시리즈의 공을 채은성에게 돌렸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이번 3연전은 채은성의 기운이 팀에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칭찬했다. 28일 경기 승리 후에는 “채은성의 첫 딸이 아빠에게 행운과 함께 큰 힘을 실어줬다”고 축하했던 류 감독이다.

LG는 이날 승리로 26승 21패로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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