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 화, 수요일 오후에 오픈되는 웹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가 112번째 주인공이다.
제목 : ‘이 구역의 미친 X’
웹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 메인포스터 사진=카카오TV 오리지널
채널 : 카카오TV 방송 시간 : 2021년 5월 24일~ (매주 월, 화, 수요일 오후 7시~) 서로가 미쳤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누가 더 미친 사람일까.
재미있다. 재미있어서 계속 보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는 드라마다. 이런 캐릭터 조합을 어떻게 생각했나 싶을 정도다.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하는 진짜 골때리는 드라마다.
지난달 24일 오픈된 ‘이 구역의 미친 X’는 분노조절 0%의 미친X 노휘오(정우 분)와 분노유발 100%의 미친X 이민경(오연서 분),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가 펼쳐내는 과호흡 유발 코믹 로맨스다.
매회 30분씩 총 13부작인 ‘이 구역의 미친 X’는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 흥행성을 인정 받아온 배우 정우와 오연서의 조합만으로 신뢰감을 안겨준다. 미친 연기력으로 드라마를 몰입하게 만든다.
사진=카카오TV ‘이 구역의 미친 X’ 캡쳐
노휘오와 이민경은 첫 만남부터 싸운다. 언쟁부터 몸싸움까지 계속 싸우고 또 싸운다. 분노조절장애와 그를 건드리는 머리에 꽃을 꽂고 돌아다니는 분노유발자, 싸움이 멈출 수 없는 조합이다. 완전한 상극이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아 심리상담을 받고 있다. 분노조절장애, 망상장애, 강박장애를 가진 그들의 마음의 상처를 보는 순간, 왜 서로를 오해하고 싸울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하게 된다. 그러다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고, 두 사람은 어느새 스며들며 서로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싹을 트기 시작한다.
‘이 구역의 미친 X’인 두 사람의 만남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은 기본, 마음의 힐링과 진한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카카오TV ‘이 구역의 미친 X’ 캡쳐
뿐만 아니라 막간 배우 군단들이 재미를 더한다. 아파트 주민이자 훈훈한 외모 뒤 반전 취미를 갖고 있는 프로그래머 이상엽(안우연 분), AI보다 더 AI같은 무감정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이수현(이수현 분)까지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입체감을 더한다. 여기에 아파트 부녀회 회장 김인자(백지원 분)와 부회장 최선영(이혜은 분), 총무 이주리(이연두분) 등 삼인방이 가세 깨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센스 있고 감각적인 연출, 재기발랄한 필력이 모아져 30분이라는 시간을 순삭하며 심지어 러닝타임이 아쉬울 정도인 ‘이 구역의 미친 X’. 모두가 힘든 코로나 시국, 통쾌하게 웃어보고 싶다면 이 드라마를 강력 추천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mk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