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유상철 감독, 끝내 별세 ‘향년 50세’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인 유상철(50)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결국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 전 감독은 7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유 전 감독은 병마와 싸우면서도 "인천을 잔류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벤치를 지켰다. 그 결과 2019시즌 인천의 극적인 잔류를 이끌었다.

생전 그라운드를 누비던 유상철 감독. 유상철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50세. 사진=MK스포츠 DB
그리고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지휘봉을 내려놨다. 2020시즌을 앞두고 감독직에서 물러난 유 전 감독은 꿋꿋이 항암 치료에 전념했다. 하지만 3년째 병마와 싸웠던 유 전 감독은 최근 들어 급격히 병세가 악화돼며, 끝내 눈을 감고 말았다. 건국대 졸업 뒤 1994년 울산에 입단한 유 전 감독은 1999년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통해 일본 J리그에 진출했다. 이후 가시와 레이솔을 거쳐 2006년 울산에서 마지막 선수 생활을 했다.



현역 은퇴 뒤에는 대전, 울산대, 전남 등을 거쳐 2019년 5월 인천 지휘봉을 맡았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124경기에 나서 18골을 기록했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폴란드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을 만드는 쐐기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의 월드컵 첫 승을 이끌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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