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레, 텍사스 레인저스 명예의 전당 입성

올스타 출신 은퇴 선수 아드리안 벨트레(42)가 텍사스 레인저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레인저스 구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벨트레와 구장 장내 아나운서 척 모건이 2021년 텍사스 레인저스 명예의 전당 입성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오는 8월 15일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를 앞두고 입회식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18년 11월 은퇴를 선언한 벨트레는 메이저리그에서 21시즌동안 2933경기에 출전, 타율 0.286 출루율 0.339 장타율 0.480 477홈런 1707타점 3166안타를 기록했다. 올스타 4회, 골드글러브 5회, 실버슬러거 4회 수상 경력이 있다.

아드리안 벨트레가 텍사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해외 출신 선수로는 알버트 푸홀스(다저스) 다음으로 많은 안타를 기록했다. 3166안타 477홈런을 동시에 넘긴 선수는 푸홀스를 비롯해 행크 애런, 윌리 메이스, 에디 머레이 등이 전부다. 벨트레는 2011년 텍사스에 합류, 이후 8시즌을 한 팀에서 뛰었다. 이 기간 세 번의 올스타, 세 번의 실버슬러거, 세 번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011년 월드시리즈 진출을 포함, 네 번의 포스트시즌을 함께했다.



레인저스 선수로서 홈런 4위, 타점 타율 장타 6위, 최다안타 누타수 7위, 출전 경기 타수 2루타 9위에 올라 있다. 2017년 7월 3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는 통산 3000안타를 달성했다. 지난 2019년 6월 등번호 29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함께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모건은 지난 1983년 텍사스 레인저스 장내 아나운서로 데뷔한 이후 이날 경기까지 3038경기를 빠짐없이 장내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잠시 캔자스시티 로열즈 장내 아나운서로 활동한 것을 제외하면 줄곧 텍사스 홈경기를 지키고 있다. 그는 장내아나운서이면서 동시에 경기장 엔터테인먼트, 프로모션, 프로덕션 부분 수석 부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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