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6 2/3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 91개, 평균자책점 3.41 기록했다. 팀이 12-4로 크게 이기며 시즌 7승 거뒀다.
2회 무사 1, 2루 위기를 병살타와 땅볼 아웃으로 막아내며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 7회 1아웃까지 한 명의 타자도 내보내지 않은 것이 컸다. 그사이 타선은 12점을 냈다.
류현진이 경기 후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 인터뷰 영상 캡처.
류현진은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에 "내가 던질 수 있는 구종을 잘 섞었다. 약한 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게 6회까지 잘 맞았다. 투구 수도 적게 상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6회까지 62개의 공으로 막았던 그는 "상대 타자들이 이른 카운트에 공격을 많이 하다보니 초반에 투구 수도 적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것은 체인지업이었다. "지난 두 경기보다는 훨씬 괜찮았다. 느낌도 괜찮아 많은 체인지업을 던졌다"고 설명했다. 등판 중간에 이례적으로 불펜 투구를 하며 체인지업을 점검한 그는 "불펜 투구에서도 저번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좋아지는 거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밸런스와 투구 동작을 신경썼다. 팔스피드가 다른 구종을 던질 때와 똑같게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