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일본 PGA 챔피언십’서 정상 등극… 한일 양국 ‘선수권대회’ 우승 달성

김성현(23·웹케시)이 일본투어 ‘제88회 일본 PGA챔피언십(총상금 1억 엔, 우승상금 2000만 엔)’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성현은 4일 일본 도치기현 니코 컨트리클럽(파71·7236야드)에서 열린 ‘제88회 일본 PGA 챔피언십’에 최종라운드에서 이날만 3타를 줄이는 활약을 바탕으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일본의 유타 이케다(36), 유키 이나모리(27)를 1타 차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9년 일본투어 데뷔 이후 일본 무대에서 거둔 첫 우승이자 2021 시즌 첫 승이다. 김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일본투어 상금랭킹 14위로 올라섰다.

일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성현. 사진=KPGA 제공
지난 2020년 8월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초 예선 통과자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써낸 김성현은 약 11개월만에 통산 2승 째를 쌓았고 한국과 일본 양국의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김성현은 우승 후 “프로 경력에 있어 정말 큰 전환점이 될 만한 우승이다”라며 “그동안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과 일본에서 ‘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최초의 선수는 김형성(41·지벤트)으로 김형성은 2006년 ‘LIG 제49회 KPGA 선수권대회’, 2013년 ‘일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또한 2004년과 2005년 ‘일본 PGA챔피언십’에서는 허석호(48)가 2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19년 12월 ‘카시오월드’에서 정상에 오른 김경태(35·신한금융그룹) 이후 약 1년 7개월만이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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