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패 추락` 컵스, 7월 이적시장 셀러로 나선다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시카고 컵스, 트레이드 시장에서 '셀러'로 나선다.

'디 어슬레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컵스가 7월 이적시장에서 셀러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6월 대부분을 지구 1위로 보냈던 컵스는 지난 6월 25일 LA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팀 노 히터를 기록한 이후 11연패에 빠지며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다.

컵스는 브라이언트 킴브렐 등 시즌 이후 FA가 되는 선수들의 트레이드를 추진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제드 호이어 사장은 지난 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현지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11일전, 우리는 선수를 영입하려는 분위기였고 모두가 우리를 그렇게 불렀다. 이제 사람들은 우리 팀의 어떤 선수가 이적이 가능한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아주 다른 시나리오다. 삶은 이렇게 빨리 변한다"며 분위기가 바뀌었음을 인정했다. 디 어슬레틱은 컵스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바이어로 나설 것이 유력한 팀들의 마이너리그 하위 레벨 스카웃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뉴욕 메츠 하위 싱글A 경기에 컵스 스카웃이 등장했다. 메츠는 지난 겨울부터 크리스 브라이언트에 관심이 있었던 팀이다.



이번 시즌 이후 FA가 되는 브라이언트 앤소니 리조, 하비에르 바에즈, 크레이그 킴브렐 등이 주요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외야수 작 피더슨, 앤드류 체이핀, 라이언 테페라, 잭 데이비스 등 투수들의 이름도 언급되고 있다.

같은 날 'MLB.com' 칼럼니스트 마크 파인샌드는 브라이언트와 킴브렐을 최우선 트레이드 후보로 언급하며 리조, 바에즈도 이적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상황은 녹록치않다. 디 어슬레틱은 "팬들이 믿는 것보다 상황은 훨씬 복잡하다"며 달라진 상황을 소개했다. 구단들은 더 이상 2개월짜리 '임대 선수'에 큰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마이너리그 시즌이 열리지 못하면서 유망주들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 상황이다. 컵스가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갈지 결과가 주목된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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