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대거 불참…누가 올림픽을 빛내려나 [도쿄올림픽 D-6]

2020 도쿄올림픽은 3무(無) 올림픽이라는 시선이 강하다. 올림픽 최초로 무관중 대회로 치러지기에 입장 수익도 없다는 예상이다. 여기에 하나가 더 있다. 바로 스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은 여전히 코로나19 유행이 가시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스포츠 스타 플레이어들은 잇따라 올림픽 불참을 선언하면서 맥이 빠진 분위기다.

오사카 나오미(일본)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불참하는 도쿄올림픽을 빛낼 별로 꼽히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남자 테니스 세계 3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했다. 이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역시 무릎 부상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다. 여자 테니스에선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불참을 결정했다. 윌리엄스는 오래전부터 코로나19 위험 속에서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중 가장 화려한 스타들이 향연인 남자 농구의 경우에도 NBA에서 활약 중인 스타가 대거 불참을 선언했다.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대표팀 합류를 거부했다. 당초 올림픽에 나설 예정이었던 제임스 하든(브루클린 네츠)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됐다.



물론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네츠), 크리스 미들턴(밀워키 벅스) 등 고액 연봉자들은 출전한다.

슬로베니아 대표팀으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NBA 최고 스타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도 빼놓을 수 없다. 프랑스 대표팀의 장신센터 루디 고베어(유타 재즈)가 미국 국적 외 NBA 선수 중 최고 연봉을 받는다. 고베어의 이번 시즌 연봉은 2677만5281 달러(약 308억 원)다.

여자 테니스 대표적인 스타 오사카 나오미(일본)도 출전한다. 현재 세계랭킹 3위인 오사카는 지난 1년간 벌어들인 수입이 무려 6000만 달러(약 690억 원)다.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혼혈 선수인 오사카는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알리는 얼굴로 활약하고 있다.

다만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답하지 않고 있어 이번 올림픽에서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축구도 대형 스타들의 참여가 속속 무산됐다. 모하메드 살라(이집트)는 올림픽 출전을 강하게 희망했지만 끝내 소속팀 리버풀로부터 허락받지 못했다. 올림픽이 1년 연기 되지 않았다면 참가했을 가능성이 높았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네이마르(브라질)도 유로와 코파 아메리카로 이어지는 강행군 때문에 도쿄행을 포기했다.

남자 골프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애덤 스콧(호주) 등이 불참을 선언했다. 야구는 메이저리그가 30개 구단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의 올림픽 참가를 허락하지 않았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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