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두고 올림픽 관계자들 사이에서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엔 선수촌 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는 감염 선수의 국가와 나이, 이름, 성별 등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협회가 자국의 축구 대표팀 선수 2명(DF 제임스 모냐네, MF 카모헤로 말라치)과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어 격리됐다고 발표했다.
남아공 축구 대표팀은 지난 14일 도쿄에 도착해 선별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고 선수촌에 입촌했지만 다음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선수촌 내 남아공 선수의 코로나19 확진과 일본 시민들의 도쿄올림픽 반대 시위를 보도한 日신문들.
22일 도쿄스타디움에서 축구 조별리그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던 남아공 대표팀의 밀접접촉자는 21명이다. 앞서 코로나19에 확진된 3명은 격리됐고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훈련은 중지됐으며 경기가 열릴지도 불투명하다.
경기 시작 6시간 전 코로나 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음성이면 출전 할 수 있지만 제대로 된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 대회 운영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하고 있다.
가장 안전해야 할 선수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올림픽 개막식 전부터 코로나19 확산의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도쿄(일본)=천정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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